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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Activity

영삼성 서포터즈 10기에 도전!








영삼성 서포터즈에 지원하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7월 말쯤 대학생 대외활동 선호도 1위라 불리는 영삼성 서포터즈에 지원했었습니다.


휴학계를 내고 나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싶다는 생각에 SK SUNNY, KT&G 상상 Univ 등등 여러가지 활동을 찾아보니 역시 가장 끌리는 활동이 영삼성 서포터즈였습니다.


영삼성 열정기자단은 정말 재미있어 보이긴 하지만, 인터넷에 있는 여러가지 정보나 후기를 읽어보면 경쟁률부터가 문턱이 너무 높을 듯 하여 나중에 경험을 쌓고 나서 다시 도전해야할 것 같고.. 글로벌 리포터는 제가 해당사항이 안되더군요 ㅠ_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삼성 서포터즈에 눈이 갔습니다. 한 기수마다 대략적으로 열정기자단 15명 / 서포터즈 150명 / 글로벌 리포터 50명을 선발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선발 인원이 많고, 이전 기수분들을 보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지역별 TO가 있어 제 지역권에서 경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더군요. 더군다나 삼성전자가 메인이라면, 컴퓨터 전공 지식도 살리기에 아주 좋은 활동이 되겠지요.


영삼성 서포터즈의 주제는 삼성전자의 소통이나 마케팅, 미래 전략에 대한 기획을 주제로 각 팀이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서 경쟁하는 방식입니다. 우승팀은 상금도 걸려있는 대단한 규모입니다. 꼭 우승을 못하더라고 프레젠테이션 만드는 스킬도 크게 키울 수 있고, 여러 분야의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역시 삼성답게 여러가지 지원도 굉장히 많이 해주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영삼성이란?

영삼성은 삼성그룹에서 젊은 대학생들과 소통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커뮤니케이션 매체입니다.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삼성그룹이 해체되면서 주관하는 회사가 삼성전자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과거엔 안그랬는데 홍보 포스터나 지원서에도 정확히 삼성전자라고 명시를 해둔것 보면 말이죠.


영삼성은 열정기자단, 서포터즈, 글로벌 리포터 총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영삼성 열정기자단은 삼성 및 영 트렌드에 관련된 소재를 취재하여 영삼성에 업로드되는 기사를 작성하는 활동을 합니다. 삼성이 메인으로 내세우는 대외활동이기도 하고 선발 인원이 워낙 소수다보니 학벌 문턱이나, 경쟁률 자체가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문턱이 높은 만큼, 여러 유명 인사의 인터뷰 기회나 행사 취재 등 삼성의 프레스 명찰을 달고 활동한다는 엄청난 경험들을 할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삼성에 관련된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도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영삼성 서포터즈는 '대학생 싱크탱크'라 불리며, 앞서 썼던 대학생 대외활동 선호도 1위에 빛나는 활동입니다. 지역별로 5인 1팀이 되어 활동하며, 6개월간 3회동안 서포터즈 정기 세미나에 참석하여 주어진 토픽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발표하는 활동입니다. 우승시 100만원, 준우승시 50만원 상금이 주어집니다. 물론 활동만 수료해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역시 삼성의 클래스랄까.. 지원이 여타 대외활동에 비해 매우 빵빵하다는 느낌입니다.


영삼성 글로벌 리포터는 해외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해외의 삼성 관련된 소식을 취재하는 활동입니다. 활동비와 여러가지 특전이 주어진다고 하는데 정보가 별로 없네요. 아무래도 해외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그리 많지 않으니 그럴만도 하지만요.



지원서 작성하기

지원서는 매년 문항이 바뀝니다. 올해 10기의 지원서는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다음 문항들이 나왔습니다.


- 당신의 필살기는? (띄어쓰기 포함 50자 이내)

- 당신의 희망진로는? (띄어쓰기 포함 50자 이내)


Q1. 자신을 동식물이나 사물에 비유해 소개하고,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된 동기도 적어주세요. (300자 이내 띄어쓰기 포함)


Q2. 서포터즈가 된다면 '삼성전자'와 관련해 어떤 연구 미션을 해 보고 싶은지, 자신만의 독창적인 주제와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500자 이내 띄어쓰기 포함)

사실 저는 지원서나 자소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처음에 글을 쓰는데 애먹었습니다. 스스로를 비유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진 않더군요. 너무 생소한 동물을 쓰기엔 억지로 신경쓴 느낌이 다분하고, 너무 흔한걸로 하기엔 메세지가 없어보였습니다. 결국 좋은 구절과 함께 고양이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300자 제한이 생각보다 정말 빡셉니다. 너무 구구절절할수도 없고. 너무 꾹꾹 눌러담기엔 은근히 남는 글자수였습니다.


그리고 연구미션 주제는 전공과 관련이 많다보니 쓰는데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습니다. 저야 늘 취미가 IT 기기들 만져보고, 카메라로 사진찍고 오디오로 음악감상하는거니까요.


좀 늦깎이로 소식을 접하다보니 마지막 날까지 급하게 써서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 후...







서류 합격했습니다 XD


될거란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용케 1차를 통과했더군요.


면접에 대한 내용이나 관련 정보는 다음에 쓰겠습니다.




오늘도 모든 경험을 위해 맨발로 뛰는 대학생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